FDA, '혼합 사고' J&J 볼티모어 공장서 추가 백신 생산 승인

앞서 성분 혼합 사고 발행으로 공장 가동 중단…7월 재개
FDA "안전 및 효과에 대한 기준 모두 충족"

 

[더구루=김다정 기자] 백신 제조 과정 중에 혼합 사고로 오염 가능성이 발생한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미국 볼티모어 공장에서 더 많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생산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9일(현지시간) 존슨앤존슨이 이스트 볼티모어 공장에서 추가 백신 배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얼마나 많은 백신이 생산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초 규제 당국은 존슨앤존슨 볼티모어 공장에서 생산된 수백만 도즈의 백신을 사용할 수 없다고 결정했었지만, 이번에는 안전 및 효과에 대한 FDA의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월 FDA는 존슨앤존슨 볼티모어 공장서 생산된 코로나19 얀센(존슨앤존슨 계열사) 백신 6000만회분의 폐기를 명령했다.

 

이들 백신은 얀센 백신 생산업체인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의 볼티모어 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지난 3월 얀센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성분 일부가 혼합되는 사고가 발생해 이후 공장 가동이 중단된 바 있다.

 

하지만 FDA는 공중 보건 위기로 인해 지난 7월에 가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시설을 승인했다.

 

매트 하트위그(Matt Hartwig) 이머전트 대변인은 "볼티모어에서 생산된 1회용 J&J 백신은 코로나19와의 지속적인 싸움에서 중요한 도구"라며 "백신 원료의약품의 추가 배치를 확보하고 가능한 한 빨리 J&J의 백신 원료의약품 생산을 재개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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