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기트럭 로즈타운모터스, JP모건 출신 CFO 영입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전기트럭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Lordstown Motors)가 JP모건 출신 애덤 크롤(Adam Kroll·46)을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즈타운모터스는 오는 25일자로 애덤 크롤을 CF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애덤 크롤 신임 CFO는 2007~2015년 JP모건에서 전무이사를 지낸 금융인이다. 당시 자동차 부문의 자금 조달, 인수합병 등 자문역을 맡았다. 이후 PSAV홀딩스 재무·기업개발 총괄 겸 수석 재무 부사장, UPG 엔터프라이즈 CFO를 거쳐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주도로 만든 수소연료전지차 회사 하이존 모터스(Hyzon Motors Inc.)에서 수석 행정관(CAO)를 역임했다.

 

로즈타운모터스의 전임 CFO인 줄리오 로드리게스는 올 6월 사전 주문의 불투명성을 지적받은 이후 사입, 레베카 루프가 임시로 CFO 역할을 해 왔다.

 

로즈타운모터스는 2018년 미국 오하이오 주 제네럴모터스(GM) 로즈타운 공장을 모태로 출범한 전기 트럭 스타트업이다. 출범 이듬해인 2019년 대형 전기 픽업 트럭 '인듀어런스'를 공개했고 2020년부터 양산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를 이유로 연기한 상태다.

 

로즈타운모터스는 투자금 유치를 위해 지난해 10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우회 상장하며 투자자에게도 주목을 받았다. 상장 직전인 지난해 9월 한때 주당 29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양산 시점 지연과 함께 현재는 주당 5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 14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9억1000만달러(약 1조원)다. <본보 2021년 9월13일자 참조 美 전기트럭 로즈타운모터스 공매도 세력, 투자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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