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인더박스, 임파서블 푸드와 제휴…식물성 패티 테스트

최대 1.5달러 추가시 교체 가능…단백질 많지만 콜레스테롤 제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QSR(Quick Service Restaurant) 프랜차이즈 잭인더박스가 식물성 패티 테스트에 나선다. 

 

잭인더박스는 18일(현지시간) 식물성 육류·유제품 스타트업인 인파서블 푸드와 식물성 패티 테스트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잭인더박스는 애니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매장에서 18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식물성 패티 관련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에 참여하는 매장에서는 베이컨 얼티밋 치즈버거를 비롯해, 클래식 버터리 잭, 점보 잭 치즈버거 등 잭인더박스의 대표 햄버거 메뉴에 식물성 패티를 추가할 수 있게된다. 식물성 패티를 추가하고자 할 때는 1달러에서 1.5달러를 지불하면 된다.

 

잭인더박스가 제공하는 식물성 패티는 콩 단백질, 코코넛 오일, 해바라기 오일, 감자 단백질 등을 섞어 만들며 기존의 소고기 패티와 같은 풍부한 단백질을 제공하지만 콜레스테롤은 0mg이며 항생제나 동물호르몬 걱정이 없어 상당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잭인더박스는 미국 내에서 건강한 음식이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식물성 패티를 추가해 음식의 다양성을 증대, 소비자를 유인한다는 계획이다. 많은 고객들이 식물성 식단을 찾고 있는만큼 시장성도 충분히 확보했다는 판단이다. 

 

잭인더박스 관계자는 "우리는 피닉스 매장에서 임파서블 버거 패티를 테스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메뉴의 다양성과 모든 유형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고객들에게 가능한 모든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잭인더박스는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미국 최대 햄버거 프랜차이즈 중 하나로 미국 내 21개주와 괌 등에 2200여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잭인더박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임파서블 푸드는 실리콘 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11년 설립돼, 식물성 육류와 유제품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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