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나노젠 '나노코박스' 임상 3상 참여 검토

'승인 임박' 나노코박스 헝가리 수출길 열리나

 

[더구루=김다정 기자] 헝가리가 베트남 최초의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Nanocovax)의 임상시험 참여를 고려하면서 헝가리 수출길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베트남 보건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헝가리 정부로부터 코로나19 백신 10만 도즈와 신속진단키트 10만개를 전달받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리 차바 주베트남 헝가리 대사는 베트남 보건부 지도자들과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 분야 협력과 나노코박스 백신의 3상 임상 시험 참여에 대해 논의했다. 헝가리는 베트남 나노젠이 연구 개발한 나노코박스 백신의 임상 3상 시험 참여도 검토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헝가리의 임상시험 참여를 통해 나노코박스의 헝가리 수출길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현재 나노코박스는 긴급승인 완료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 두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18일 임상 3상 중기 결과를 기반으로 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고 긴급사용 승인 신청서가 베트남 보건위원회에 완전히 제출된 것으로 확인된다.<본보 10월 5일자 참고 '임상 완료' 나노코박스, 긴급승인 완료까지 '단 한 걸음'>

 

당초 나노코박스는 9월에 상용화이 유력했으나 지지분진한 허가절차에 발목이 잡혔다. 나노젠은 이미 지난 8월 인도 제약사와 나노코박스 생산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생산 인프라도 미리 확보해둔 상태다. <본보 2021년 8월 10일자 참고 나노젠, 인도 제약사와 백신 생산 기술이전 계약…상업화 준비 '착착'>

 

나노젠은 현재 연간 1억2000만회의 백신 생산용량을 갖추고 있으나 베트남을 비롯 백신 공급을 요청하고 있는 주변 국가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25% 가량 생산설비를 확충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나노젠은 나노코박스의 3상 임상 결과에 따른 긴급승인 허가 이후 백신 생산 기술을 인도 베카리아 제약사로 이전하고, 전문가를 파견패 첫 배치 생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나노코박스의 승인이 임박하면서 최종 결과에 국내 기업인 에이치엘비와 넥스트사이언스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나노코박스의 기술이전을 전제로 글로벌 권리 협약(MOU)을 체결하면서 백신 승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에이치엘비그룹 진양곤 대표는 나노젠 등기이사로 등재돼 있고 에이치엘비 관계사인 넥스트사이어스는 나노젠의 3대 주주로 10.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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