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960억' 컨테이너선 2척 수주

남성해운, 2500TEU급 컨선 2척 주문… 2023년 말 인도
올해만 두 번째 건조 계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96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국내 해상운송업체인 남성해운과 25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의 건조계약을 맺었다. 계약규모는 척당 4100만 달러(약 481억원)로 2척의 총 선가는 8200만 달러(약 962억원)이다. 납기는 2023년 말이다.

 

모두 확정물량으로 옵션분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신조 발주는 남성해운이 발주한 컨테이너선 중 가장 큰 사이즈로, 보유 선박 중에서도 제일 크다. 남성해운은 710t~1900TEU 사이의 피더 컨테이너선 20척 선단을 보유 중이다. 

 

남성해운은 1953년 설립된 해상 운송 전문기업이다. 벌크와 컨테이너 정기화물 운송서비스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피더 컨테이너선으로 선대 교체 중이다. 

 

남성해운이 현대미포에 신조 발주한 건 올해만 두번째다. 지난 6월 1600TEU급 선박 1척을 3000만 달러(약 352억원)에 주문했다. 해당 선박은 내년 11월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미포는 남성해운의 신조 계약을 포함해 컨테이너선 신조선 수요 호조 수혜를 입고 있다. 

 

국내 선사인 장금상선(Sinokor Merchant Marine)은 현대미포에 1800TEU 12척을 3억6000만 달러(약 4225억원)를 주문했고, 미국 나스닥 상장회사인 유로시스는 2800TEU 신조 2척을 7600만 달러(약 892억원)에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쌍의 피더 박스쉽 수주는 16년 전 현대미포 설립 후 처음이다. 

 

세계 최초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도 계약했다. 덴마크 대형 선사인 AP묄러-머스크(AP Møller-Maersk)는 오는 2023년 중반 인도 기한으로 2100TEU급 신조선을 주문했다. 해당 선박은 메탄올이나 저유황유에서 달릴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되는 이중 연료 엔진이 장착된다. <본보 2021년 6월 18일 참고 현대미포조선·머스크, 메탄올 추진선 3척 건조의향서 체결>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수주 목표인 35억 달러(약 4조원)을 달성했다. 지난달 기준 41억 8200만 달러(약 4조9075억원) 규모의 계약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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