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해로봇'부터 '가상세계'까지…애플, 美서 무더기 특허 획득

51개 등록…카메라·분해 로봇·가상세계 등 포함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이 미국에서 특허를 연이어 취득하며 미래 기술 선점에 나섰다. 아이폰 분해 로봇과 방수 기능이 있는 터치 센서 패널을 비롯해 다양한 특허를 확보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에 특허 51개를 등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6일(현지시간) 공개된 특허는 △아이폰 재활용을 위한 2세대 분해 로봇 데이지(Daisy) △방수 기능을 접목한 터치 센서 패널 △광학 감지 시스템을 카메라 모듈에 통합하는 방법 △몰입형 가상 세계를 제공하는 기술을 담고 있다.

 

아울러 △뮤직 사용자 인터페이스 △5G 시스템에서 전이중 통신 지원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의 레이어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의 시야 확장 △액티브티 활성화를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광범위한 특허가 27일 추가됐다.

 

애플은 지속적인 특허 취득으로 첨단 기술을 제품에 접목하고 신사업을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미국 특허정보 전문업체 IFI클레임스(IFI CLAIMS)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미국에서만 2791개 특허를 취득했다. 2019년(2490개) 대비 12% 증가하며 8위를 차지했다.

 

분야도 아이폰과 애플워치 등 IT 기기를 넘어 자동차로 다양화되고 있다. 애플은 자율주행·전기차 애플카 개발 계획 '프로젝트 타이탄'에 착수한 2014년부터 200여 개에 달하는 자동차 관련 특허를 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