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관광공사-상인연합회, 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맞손

- 11월, 전국 20여 개 시장 대상 ‘관광 바우처’ 지원 사업 시작
- 2022년부터는 지원 규모 확대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와 한국관광공사(KTO), 전국상인연합회(전상연)은 5일 '위드 코로나 시대 전통시장 경쟁력 제고 및 고객 유입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과 한국관광공사 안영배 사장, 전국상인연합회 정동식 회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소진공과 KTO, 전상연은 각 사가 보유한 노하우와 자원을 활용해 ▲전통시장 관광 바우처 운영 ▲전통시장-관광지 연계 상품개발 ▲특성화시장 관광 활성화 컨설팅 등에 나선다. 

 

먼저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전통시장 관광 바우처’를 11월 중 진행한다. ‘전통시장 관광 바우처’는 전통시장, 관광 전문가들이 선정한 전국 20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바우처는 지역 관광명소, 관광안내소 등에서 개인에게 5000원권 1매를 배포하며, 해당 전통시장에서 2021년 12월 2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관광객들의 활발한 이벤트 참여로 기간 내 바우처가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련 전문가를 통해 교육과 컨설팅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협업과 연계하여 각 기관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전통시장 활력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진공은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전통시장과 철도를 연계한 팔도장터 관광열차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며, 지난 10월 위드 코로나 전환에 대비하여 백신 접종자 2천명을 대상으로 여행 상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11월 8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해당 기간 중 소진공, 코레일, ㈜롯데호텔(11개 지점), 전국 14개 지자체 및 전통시장 상인회 등과 공동으로 ‘전통시장 가는 달, 시장이 여행이 되다!’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으로 전개한다. 주요 이벤트로는 전통시장 방문 바우처 받고(1인 1매, 5000원) 시장가기, 롯데호텔과 함께하는 Join the “Market Tour!, 전통시장 방문 및 바우처 사용 인증하고 경품받기 이벤트 등이다.  

 

소진공 조봉환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고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전통시장의 위생·방역 활동을 더 철저히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안영배 사장은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 확대로 우리의 전통시장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편리하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