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베트남 롱안성 물류센터 개발에 160억 투자

롱안성 당국 투자증명서 발급
7만9000㎡ 규모 물류센터 조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이 베트남 남부 롱안성에서 약 160억원을 투자해 물류센터를 개발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롱안성 당국은 지난 5일(현지시간) 롯데건설 베트남 계열사 롯데랜드에 물류센터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증명서를 수여했다. 이 물류센터는 벤륵현 푸안탄산업단지 내에 전체면적 7만9000㎡ 규모 조성된다. 총투자비는 3060억 동(약 160억원)이다.

 

메콩강 삼각주에 위치한 롱안성은 베트남 최대 경제 도시인 호찌민시 인근 남부 지역의 물류 경쟁력 개선을 위해 6개 물류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모든 물류센터는 도로와 수로, 해상으로 이어지며 운송·물류 서비스 제공으로 롱안성 내 업체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은 신(新)남방 시장 거점 국가인 베트남에서 적극적으로 부동산 개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현지 부동산 기업인 반팻훙(Van Phat Hung·VPH)의 자회사 안흥(An Hung) 지분 55%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6월에는 부동산 개발사인 BCG랜드와 부동산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 

 

롯데건설은 또 FLC그룹과 손잡고 하노이시 서부 지역에서 아파트, 빌라 등 주거시설과 쇼핑시설, 호텔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 노바랜드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호찌민시에서 다수의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본보 2021년 7월 7일자 참고 : [단독] 롯데건설, '나베 신도시 프로젝트' 가세…베트남 개발사 지분 55% 인수>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