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옥] 리비안, 美 조지아 제2공장 설립 추진…삼성SDI 동행 '촉각'

모간·뉴타운·월튼 검토…막바지 조율
교통 인프라·인건비·인센티브 강점

 

[더구루=박상규 기자] 미국 조지아주가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제2공장' 부지로 유력한 가운데 모간과 뉴타운, 월튼이 후보로 거론되며 막바지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검토 중인 삼성SDI도 고객사인 리비안을 따라 조지아주에 투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조지아주는 동남부 최대 컨테이너 항만인 서배너항과 브런스윅항, 85번 주간고속도로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지녔습니다. 노동조합 가입 비중은 약 5%로 미국에서 가장 낮고 인건비와 세금도 다른 주보다 저렴하며 간소한 인허가 절차 등의 장점으로 비즈니스 중심지로 거듭났는데요. 국내 기업 중에서는 기아차와 SK온이 조지아주에 공장을 운영 중입니다.

 

특히 조지아 주정부는 전기차 산업 육성을 추진하며 관련 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1·2공장을 짓는 SK온에 20년간 토지 무상 임대와 3억 달러(약 3,500억 원) 규모의 지원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 바 있는데요.

 

조지아주는 리비안에도 적극 구애하고 있습니다. 경제 개발 구역 설립을 위해 매입한 포트 사바나 인근 대규모 개발 부지 또는 애틀랜타 주변 지역을 공장 위치로 제안했으며 리비안은 후자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지아주가 제2공장의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며 삼성SDI의 투자 향방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리비안의 픽업트럭 'R1T'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1S'에 들어가는 2170(너비 21㎜·높이 70㎜) 원통형 배터리를 삼성SDI가 공급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리비안이 최소 100만 대 생산을 목표로 전기차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삼성SDI도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고자 리비안 공장 인근에 투자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삼성SDI는 7월 미국 진출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리비안의 제1공장이 있는 일리노이주 중부 노말 지역과 삼성SDI의 배터리 팩 생산시설이 있는 미시간주도 유력 후보지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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