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브라질에 렉키로나 기부

환자 90명 치료할 수 있는 양…한화 약 2억원 상당
지난 8월 브라질 긴급사용승인 획득…남미 공략 박차

 

[더구루=김다정 기자] 셀트리온이 브라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를 기부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약 260병을 브라질에 기증했다. 이는 90명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양으로, 가격은 90만 헤알(약 1억9152만원) 수준이다.

 

이중 200병은 브라질 동남 지방 미나스제라이스 주의 수도의 벨루오리존치 병원으로 보내졌으며, 나머지 60병은 아마조나스, 상파울로 등 여러 지역으로 배포됐다.

 

셀트리온은 지난 8월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 이어 이달 16일(현지시간) 페루 의약품관리국(DIGEMID)으로부터 조건부 사용허가를 받으면서 남미 활동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에서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으며, 지난 9월과 11월에는 각각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유럽으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렉키로나는 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 전세계 13개국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 13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안정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질병의 중증도에 따라 위험군에 속한 사람들에게 권장된다. 렉키로나를 투여한 고위험군 환자군에선 중증환자 발생률이 위약군 대비 72% 감소했다.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 역시 고위험군 환자에선 위약군 대비 4.7일 이상 단축돼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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