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자일리톨껌 '국민껌' 자리매김

방탄소년단 모델 내세운 글로벌 전략 '주목'

 

[더구루=김다정 기자] 롯데 자일리톨껌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볼륨 제품으로 성장하면서 '국가대표 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4일 롯제제과에 따르면 지난해 자일리톨껌 매출 1200억원(포스데이타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 3년간 1100억원대의 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치아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자일리톨껌의 인기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껌을 씹으면 구강 건강은 물론, 씹는 효과를 통해 두뇌 건강에도 유익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온라인 국제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 발표에 따르면, 껌씹기가 치실을 사용하는 것만큼 입 속의 세균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라며, 껌을 매일 10분씩 씹으면 충치와 박테리아를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다.

 

롯데제과는 자일리톨껌에 대한 글로벌 판매 확대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아이돌인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내세우고 ‘롯데 자일리톨 X BTS 스페셜 에디션’를 출시했다.

 

'자일리톨 X BTS 스페셜 에디션'은 BTS 멤버들의 이미지가 새겨진 특별 한정판이다. 크기가 일반 자일리톨 껌보다 2배 가량 크다. 특히 BTS 브로마이드 증정 등 프로모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소비자 니즈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자일리톨껌 제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가장 인기가 좋은 병형태를 비롯해 갑형태, 리필 형태와 맛도 애플민트와  핑크민트, 아이스민트 등 다양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혀 주고 있다.

 

더불어 롯데제과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민 구강 보건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동식 치과진료버스인 '닥터자일리톨버스'를 타고 월 1회 의료 소외지역을 찾아가 치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유형의 자일리톨껌을 개발하고, 판촉활동도 확대 전개할 예정"이라며 "특히 국민치아건강을 위한 공익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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