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예약대수 130만대 돌파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 추정
포드 'F-150 라이트닝' 사전예약 20만대 보다 앞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사전예약 대수가 경쟁사 포드(Ford)의 전기 픽업트럭 예약 수를 훌쩍 넘기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25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예약 대수가 130만대로 추정된다.

 

테슬라는 향후 약 1년간 '사이버트럭(Cybertruck)' 생산을 시작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밝혔음에도 사전예약 대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사전예약 대수 130만대가 모두 실제 주문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Lightning)' 사전예약 대수인 20만대를 앞섰다.

 

포드의 F-150 라이트닝이 인지도 측면에서 경쟁 모델을 앞설 것으로 기대했는데 테슬라가 앞서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테슬라의 첫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 트럭은 공개 직후 부터 주목받았다. 일주일 만에 예약 건수가 25만 대를 넘어섰고, 지난 5월 기준 사전 예약 100만대를 돌파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본보 2021년 5월 27일 참고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사전예약 100만대 돌파>

 

현재 사이버트럭 사전예약 대수는 127만대로, 미래 가치는 약 800억 달러(약 95조1520억원)에 달한다. 특히 보증금이 100달러(약 12만원)에 불과해 일단 예약을 하고 앞으로의 추이를 보려는 예약자들도 많다. 
 

사이버트럭은 탑승객 안전을 위해 우주선 제조에 쓰이는 초고경도 냉간압연 스테인리스 스틸과 권총에 적용되는 9mm탄 방탄 성능을 갖췄다. 테슬라 답게 실내는 매우 단순하며, 전면부와 후면부 모두 일자형 램프고, 루프 라인은 삼각형 모양으로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하지만 사이버트럭 공개행사에서 거대한 해머로 차량을 경쟁업체 외부 패널과 비교하며 내리쳤다가 차량 유리가 깨지는 웃픈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주행거리는 최소 400km에서 최대 800km까지로, 코너링에 각별히 신경써 낮은 무게중심으로 탁월한 트랙션 제어와 토크를 줘 자연스러운 코너링을 선사한다. 

 

사이버트럭 가격은 △싱글 모터 모델 3만9900 달러(약 4700만원) △듀얼 모터 AWD 모델 4만9900 달러(약 5878만원) △트리 모터 AWD 모델 6만9900 달러(약 8243만원)으로 구성됐다. 자율주행 기능을 추가하면려 771만4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테슬라는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Y'를 먼저 생산하고 사이버트럭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텍사스 공장은 연말 가동이 예정돼 있다. <본보 2021년 8월 20일 참고 [단독] 테슬라 'AI 데이'에 사이버트럭 깜짝 등장>
 

전기·자율주행차 시대가 다가오면서 전기 픽업 트럭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포드 'F-150 라이트닝' 외 리비안 'R1T', 테슬라 '사이버트럭', GMC '허머EV', FCA '램' 등 전기 픽업 트럭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업계 유력 모델로 손꼽히는 포드 F-150 라이트닝은 최대출력 563마력, 1회 충전으로 약 482km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충전 시 15%에서 80%까지 올리는 데 약 40분이 소요된다. 판매가격은 약 4만 달러(약 4700만원)부터다. 포드는 오는 2024년까지 8만대 이상 생산할 예정이다. <본보 2021년 10월 5일 참고 포드,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오는 26일 예약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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