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홍콩에 본사를 둔 메타버스 개발사 ViLab가 걸리버스튜디오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걸리버스튜디오는 넷플릭스 히트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메인 컴퓨터그래픽(CG), 시각특수 효과(VFX)를 담당한 기업이다.
양사는 3차원 웹·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컴퓨터 생성 이미지(CGI)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해 나갈 예정이다
ViLab의 공동 창립자인 지니 Q는 "ViLab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모든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채택될 수 있는 가상 ID를 만들기 위한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걸리버스튜디오는 지난달 증강현실 플랫폼 스타트업 리콘랩스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리콘랩스는 AI(인공지능) 솔루션을 통해 제품 이미지를 3D로 변환시키는 스타트업이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초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에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은 리콘랩스는 이후 네이버가 설립한 기업형 엑셀러레이터(AC)인 D2SF와 카카오의 벤처캐피털(VC) 카카오벤처스로부터 공동 투자를 받으면서 업계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