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넥스트 투자' 獨 공유스타트업 '그로버', 2억5000달러 추가 투자 유치

파사나라 캐피탈 투자…미국 서비스 확장에 투입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독일의 공유 서비스 스타트업 '그로버(Grover)'가 영국의 벤처캐피털(VC)로부터 추가 자금을 유치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그로버는 런던에 본사를 둔 파사나라 캐피탈(Fasanara Capital)로 부터 2억5000만 달러(약 2980억원)를 투자받았다. 그로버는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JMS 캐피탈, 코패리온, 서큐리티 캐피탈 등에서 약 14억 7700만 달러(약 1조 758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그로버는 지난 2015년 독일 베를린에서 설립됐으며 현재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로버는 스마트폰, 노트북, VR장비 등 3000여종 이상의 스마트 기기를 월단위로 빌려주는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며 계약 기간이 끝난 제품은 소비자가 구매하거나 반납 할 수 있다. 반납된 제품은 수리 작업을 거쳐 다시 사용된다. 

 

그로버는 2024년까지 구독 서비스 이용자를 500만 명이상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만4000톤의 전자제품 폐기물, 26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겠다는 목표다. 

 

그로버는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을 올 9월부터 시작한 미국 서비스를 확장하는데 투입한다. 그로버의 미국 서비스는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버 관계자는 "미국 시장 확장을 위한 자금 조달 성공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자제품 구독 서비스를 제공해 매년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5000만 톤의 전자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우리의 사명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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