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옥] DL, 호주서 요소 독점유통 우선협상자 선정

양사 업무협력 합의각서 체결
내년 6월 최종 계약…年 50만t 유통

 

[더구루=박상규 기자] DL그룹이 호주 '리 크릭 에너지'(Leigh Creek Energy)와 암모니아·요소 생산공장 시공에 이어 요소 독점 유통 계약도 추진합니다.


1일 양사는 건설 예정인 리 크릭 에너지의 요소공장에서 생산하는 입상요소 독점 유통을 골자로 한 업무협력 합의각서(HOA)를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양측은 내년 6월까지 세부 조건 협상과 본계약 체결을 완료할 예정인데요. 계약이 체결되면 DL은 연간 최소 50만 톤의 요소를 독점 판매하게 됩니다.


앞서 양사는 지난 7월 암모니아·요소 생산공장에 대한 EPCCF(설계·조달·시공·시운전·금융)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남호주 주도인 애들레이드에서 북쪽으로 550㎞ 떨어진 리 크릭 광산 지역에 들어서는 이 요소공장은 합성가스를 원료로 중간 생산물인 암모니아를 제조한 다음 이를 활용해 연간 100만 톤의 요소를 생산하는 시설입니다.


현재 DL이앤씨가 수행 중인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 작업이 완료되면 이를 바탕으로 최종 투자를 결정한 이후 본계약을 추진할 예정인데요. 업계에선 DL이 이번 독점 유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만큼 본공사를 수주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저스틴 피터스 리 크릭 에너지 회장은 "이번 DL과의 계약은 우리 사업의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며 "최종 합의에 이르기까지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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