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에스디바이오센서, 자가진단키트 캐나다서 승인

SARS-CoV-2 Antigen Self Test Nasal 공급
검체 셀프 채취해 15분 만에 결과 확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캐나다에서 승인 문턱을 넘어 자가진단키트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파트너사 로슈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캐나다 보건부의 신속 임시명령 하에 'SARS-CoV-2 Antigen Self Test Nasal'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로슈진단이 판매할 제품은 에스디바이오센서가 개발·제조한 자가진단키트다. 면봉을 코안에 넣어 검체를 채취해 15분 이내에 양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의 도움 없이 편리하고 빠르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앞서 유럽에서 해당 진단키트의 CE CoC 인증을 획득했다. CoC 인증을 받으면 별도 국가의 인증을 받지 않고 유럽 전역에서 제품 판매가 가능해진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유럽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허가를 받아 판매에 돌입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신속진단키트와 분자진단키트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며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6월 러시아 유통사 화이트 프로덕트(White Product)에 진단키트를 납품했으며 이어 태국과 방글라데시 보건 당국으로부터 사용 허가를 받았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해외 시장을 개척해 수익을 개선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 국내 진단기업 최초로 연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하며 호실적을 냈으나 올해 들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백신 접종이 확대되며 진단키트 수요가 줄어든 탓이다. 3분기 매출은 5267억원, 영업이익은 24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 36% 하락했다.

 

한편, 캐나다는 올해 9월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서며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3000명대 안팎으로 줄었지만 300명대였던 지난 7월 초와 비교하면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2월 둘째주 평균 일일 확진자는 3245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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