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AI, 카나비스 판매점 라이선스 인수 MOU

[더구루=최영희 기자] 마이더스AI가 미국에서 카나비스(마리화나) 재배 및 추출시설을 확보한데 이어 판매점 라이선스 확보에 나선다. 

 

마이더스AI는 카나비스 배달사업도 준비하고 있어 향후 카나비스 사업에 대한 모든 밸류체인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마이더스AI는 카나비스 판매점 운영에 관한 라이선스 인수를 위해 로스앤젤레스(LA) 소재 ‘Kinder Understanding Sensitive Healing Pharm(KUSH)’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이더스AI가 인수할 라이선스는 켈리포니아 주정부 대마국의 ‘Type10’에 해당하는 것으로 소매점에서 카나비스 상품을 판매 및 배달할 수 있는 유통 라이선스다. 해당 라이선스는 ‘Pre-ICO’를 통해 발급돼 캘리포니아 주135개의 판매점에서만 운영 허가를 받았다.

 

‘Pre-ICO’는 ‘의료용 카나비스 임시조례’가 발표된 2007년 9월 이전에 설립된 의료용 카나비스 판매점을 의미한다.  해당 조례를 통해 같은 해 11월 13일 이전에 LA시 사무국에 등록된 판매점만 운영이 가능하며 이후 신규 판매점 설립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Pre-ICO 라이선스는 희소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는다.

 

마이더스AI는 KUSH를 인수해 판매점 운영 라이선스를 확보하는 동시에 자체 브랜드도 론칭할 계획이다. 매장판매는 물론 배달까지 판매영역을 확대해 수익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마이더스AI 관계자는 “향후 카나비스 제조, 판매, 유통 등 모든 밸류체인을 내재화 할 예정”이라며 “이번 추진 중인 판매점 라이선스 인수를 기점으로 미국내 카나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Pre-ICO 라이선스는 더이상 발급되지 않아 프리미엄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실질 사업을 영위하는데 있어 고객 확보와 카나비스 배달사업을 통한 판매지역 확장이 용이하다”며 “향후 카나비스 판매확대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 배달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으로 관련 회사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마이더스AI는 지난 2월 카나비스 사업을 위해 미국 법인 ‘멜로즈패실리티매니지먼트(MFM)’를 인수한 바 있다. MFM은 2016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법인으로, 카나비스 재배 및 추출 시설을 운영 중이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카나비스 라이선스 및 로스앤젤레스시 허가권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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