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플래그십 스포츠카 'MC20 카브리오' 사전 공개

온로드 테스트 앞두고 공식 사진 촬영
내년 1분기 내 글로벌 출시 진행 예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마세라티가 플래그십 스포츠카 MC20의 컨버터블 버전 'MC20 카브리오'의 외관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최근 MC20 카브리오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첫 번째로 완성된 프로토타입 모델이다. 온로드 테스트를 앞두고 마세라티가 공식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MC20 카브리오는 지난해 그란카브리오가 단종된 이후 마세라티가 처음 선보이는 컨버터블 모델이다.

 

이날 공개된 MC20 카브리오는 버튼 하나로 쿠페와 컨버터블로 변신이 가능한 하드톱 방식의 접이식 루프가 탑재됐다. 이음새를 최소화하고 경량화에 초점을 맞춰 쿠페 디자인을 최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포뮬러 원(F1)의 기술을 빌려 탄생한 V6 3.0ℓ 터보 네튜노 엔진은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74.4㎏f·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8단 듀얼 클러치(DCT)로만 제공되며 오직 후륜구동 버전으로만 판매된다. 최고속도는 325㎞, 제로백은 2.9초다.

 

차체는 탄소섬유로 제작된 CFRP 모노코크 방식이 적용됐다. 가벼운 소재를 적극 활용해 공차중량은 1500㎏로 마력당 무게비는 2.33㎏에 불과하다. 루프를 삭제한 MC20 카브리오에서 탄탄한 강성을 나타낼 수 있는 이유다.

 

공개된 사진이 가벼운 위장랩핑 정도에 그쳤다는 점에서 완전 공개가 머지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내년 1분기 내 글로벌 출시를 진행한다는 게 마세라티의 계획이다. 향후 V6 트윈터보 엔진을 대신할 전기모터와 배터리 조합의 전기차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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