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BMW가 2023년형 X5 M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을 진행하고 있다. 파워트레인 성능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2023년형 X5 M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부분변경이 적용된 일부 전면과 후면에만 위장막을 씌운 모습이 포착됐다. 위장막에 가려져 있는 상태지만 헤드라이트와 전면 범퍼 부분이 바뀐 모습이다. 전면 헤드라이트가 기존 모델 대비 슬림하고 스포티한 형태로 만들어졌고 하부 그릴 쪽에는 레이더 센서가 장착됐다. BMW 상징인 키드니 그릴 디자인은 가로형으로 적용됐다. 새로운 라이트 기술을 탑재한 후미등은 기존 모델보다 뚜렷한 3차원 지오메트리를 자랑한다. 외관보다는 인테리어 변화에 치중한 것으로 보인다. iX에 탑재된 두 개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안락함과 연결성, 운전 보조 장비 등도 업그레이드했다. 가장 큰 관심사는 파워트레인이다. BMW가 새롭게 개발한 S68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 엔진은 V8 가솔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 모터스(GM)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테니스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US오픈'에 공식 차량을 후원한다. 미국 테니스협회(USTA)는 15일(현지시간) 캐딜락과 차량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US오픈을 시작으로 차량 지원을 받기로 했다는 것. 이에 따라 메르세데스-벤츠와의 인연은 종료됐다. 캐딜락은 공식 차량 지원뿐 아니라 경기장 내 브랜드 첫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리릭' 전시 공간과 브랜드 체험 공간인 캐딜락쇼룸(Cadillac Showroom)도 설치한다. 아울러 토너먼트 기간 대회 코트 네트에 브랜드 로고를 삽입, 노출을 극대화한다. 캐딜락 운전자를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캐딜락 차량을 이용해 US오픈 관람 시 유료 주차장의 요금을 면제하는 것은 물론 일부 운전자에게는 눈앞에서 경기를 볼 수 있도록 좌석 등급을 상향한다. 또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모자도 선물한다. 멜리사 그라디 디아즈(Melissa Grady Dias) 캐딜락 글로벌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US오픈 공식 차량을 지원함으로써 우리는 캐딜락 브랜드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가 대형 RV 모델 'EQV'를 기반으로 제작한 캠핑카를 선보인다. 특장차 전문 업체 조르티모 발터 뤼에크(Sortimo Walter Ruegg)가 핵심 조력자로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오는 27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캠핑카 쇼 '캐러반 살롱 2022'에서 EQV 캠핑카를 전시할 예정이다. 캠핑카 제작을 함께한 조르티모 발터 뤼에크가 마무리 작업을 돕고 있다. EQV 캠핑카는 유럽에서 판매 중인 EQV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EQV는 배터리 용량에 따라 EQV 250과 EQV 300으로 나뉜다. EQV 250은 60kWh 용량 배터리 팩을, EQV 300의 경우에는 90kWh 대용량 배터리 팩을 사용한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유럽 WLTP 기준 각각 236km, 363km다. 순정 좌석을 거의 손대지 않고 캠핑카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후방에 모듈형 침실과 주방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분리형 2구 가스레인지와 포터블 타 팁의 냉장고, 조리기구와 식기를 보관하는 수납장으로 이루어진 주방 위로 침대가 배치됐다. 여기에 공기 저항을 계산한 팝업 루프는 물론 전력 손실을 막기 위해
[더구루=윤진웅 기자] 1961년형 페라리 한정 모델이 경매에 등장했다. 최고 500만 달러(한화 약 65억2000만원)를 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종 낙찰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R)) 공식 옥션 하우스 '구딩 앤 컴퍼니'(Gooding & Company) 최근 1961년형 페라리 400 수퍼아메리카 시리즈 쿠페 에어로다이내미코(Ferrari 400 Superamerica Series I Coupé Aerodinamico) 모델을 경매에 부쳤다. 이 모델은 페라리가 제작한 희귀 모델 중 하나다. 1960년대 초반 당시 최고 사설 레이싱 팀으로 인정받던 스쿠데리아 세레니시마(Scuderia Serenissima)의 창립자이자 부호였던 지오반니 볼피 디 미수라타(Giovanni Volpi di Misurata) 백작이 특별 주문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4.0리터 V-12 엔진을 탑재, 최고 320마력의 성능을 지녔다. 외관과 실내 엔진은 양호한 상태다. 검정색 외장 도색은 여전히 광이 살아있고 실내 가죽시트의 질감 또한 훌륭하다. 엔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프리포트 LNG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에 대한 불가항력 선언을 해제했다. 지난 6월 LNG 터미널에서 화재가 발생한 후 셧다운이 장기화되며 SK E&S를 비롯해 주요 고객사들에 막대한 손해배상을 물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프리포트 LNG는 최근 불가항력 선언을 철회했다. 불가항력 선언은 재난이나 전쟁 등 통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계약자가 약속된 거래를 이행할 수 없을 때 이행 의무를 면할 수 있는 조치를 뜻한다. 계약자는 계약 의무를 수행하지 못하더라도 위약금을 물 필요가 없다. 프리포트 LNG는 지난 6월 8일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프리포트 LNG 터미널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이튿날 고객사들에 불가항력을 통보했고 이는 논란을 키웠다. 이번 화재가 인재였다는 주장이 제기돼서다. 결국 프리포트 LNG가 불가항력 선언을 취소하며 손해배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프리포트 LNG 터미널은 미국 LNG 수출의 17%를 차지하는 핵심 인프라다. SK E&S뿐 아니라 영국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와 프랑스 토탈에너지, 일본 최대 발전사 제라·오사카가스 등이 해당 터미널을 통해 LNG를 도입하고 있다. SK
[더구루=윤진웅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더 뉴 EQS SUV' 판매 가격이 공개됐다.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럭셔리 전기 SUV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 8일(현지시간) 더 뉴 EQS SUV 독일 판매 가격을 발표했다. △450+ △450 4매틱 △580 4매틱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 트림별 11만658~13만5291유로(한화 약 1억4803만~1억8098만원)로 책정했다. 오는 12월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형 전기 세단 모델 '더 뉴 EQS 350'(10만7326유로)와 가격 차이는 크지 않다. 차체만 다를뿐 두 모델 모두 벤츠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 EVA 플랫폼 2.0을 기반으로 제작됐기 때문이다. 더 뉴 EQS SUV는 모델 특성상 3열 시트 등 넓은 실내 공간이 마련됐다. 판매 가격과 함께 트림별 일부 성능도 공개됐다. 450+ 트림은 유일한 후륜구동으로 최고 360마력, 최대 568Nm 토크를 낸다. 사륜구동인 450 4매틱 트림은 최고 360마력, 최대 800Nm 토크, 580 4매틱 트림은 최고 544마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지멘스에너지가 가스터빈 문제로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의 공급량을 줄였다는 러시아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수리된 터빈의 반환 준비를 이미 마쳤고 교체 일정도 맞출 수 있지만 러시아가 유럽을 압박하고자 터빈을 핑계로 가스 공급량을 축소하고 있다며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유료기사코드] 크리스티안 브루흐 지멘스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가스터빈을 (러시아에) 반환하지 못하고 교착 상태에 빠진 건 우리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독일에 가스터빈이 있으며 우리는 (수출에 필요한) 서류 준비를 완료했다"라며 "러시아가 터빈 인도를 거부할 기술적 정당성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3일 독일 뮐하임안데어루르 소재 지멘스에너지 공장을 방문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발언과 일치한다. 숄츠 총리는 "가스터빈은 언제든 납품되고 이용할 수 있다"며 "누군가(러시아)가 가스터빈이 필요하다는 얘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었다. 지멘스에너지가 공급할 가스터빈은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에 쓰인다.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은 러시아 북서부에서 발트해를 지나 독일 북부로 이어지는 1230㎞ 길이의 해저 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BMW 차세대 X3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내년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앞두고 도로주행 등 막바지 테스트 진행이 한창인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독일 뮌헨 위치한 BMW 연구개발 단지 인근 도로에서 신형 X3 PHEV 모델로 추정되는 차량이 포착됐다. 검은색 바탕에 불규칙한 하얀색 격자무늬가 그려진 위장막에 둘러싸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프론트 휀더 부분에 충전 포트가 적용됐다는 점은 물론 도어와 리어 범퍼에 '일렉트리파이트 베히클'(Electrified Vehicle) 스티커가 붙어있다는 점에서 전기 모터가 탑재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X5 PHEV 프로토타입도 이번 위장막 차량과 동일한 형태를 갖췄었다. 키드니 그릴의 윤곽도 선명하다. 계속해서 키드니 그릴 사이즈를 키우고 있는 BMW의 기조에 맞춰 그릴 아랫부분이 확대된 모습이나 번호판까지 닿을 정도로 거대하게 만들어지진 않았다. 전면부 하단 범퍼 좌우측에는 원형의 에어번트가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후면부는 위장막 탓에 특징을 파악하기 힘들다. 번호판이 들어가는 공간이 각진 형태로 제작됐다는 것 외 테일 라이트 등의 생김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이 전기차 배터리의 제조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신재생에너지로 만든 전력을 활용해 유럽의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할 수 있어서다. 노스볼트의 활약도 스웨덴 배터리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요인이다. 노스볼트는 지난해 첫 기가팩토리를 가동하고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도 진출했다. 6일 코트라 스톡홀름 무역관 따르면 알렉산더 스트라이프 노스볼트 부사장은 배터리 생산의 중심지로 부상한 스웨덴에 주목했다. 스트라이프 부사장은 공장 부지 선정에 인건비와 지리적 조건 외에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접근권이 중요해졌다고 분석했다. 유럽연합(EU)이 2024년부터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에 대한 규제를 시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스웨덴을 포함해 노르딕 국가들은 다른 유럽 지역보다 풍력·수력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사용 비중이 높다. 적은 탄소 발자국과 낮은 전력 비용의 이점을 모두 얻을 수 있어 향후 배터리 투자가 스웨덴에 몰릴 수 있다는 관측이다. 전기차 수요도 강세다. 스웨덴 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 등록 차량 중 전기차 비중은 절반을 넘었다. 현지 대표 완성차 업체인 볼보가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내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정부가 신규 원전 사업자로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 EDF를 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현지에서 나왔다. 피오트르 나임스키 에너지인프라 특임대사 겸 국무장관이 물러난 후 미국·프랑스와의 동맹을 중시하는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의 영향력이 커지며 한국수력원자력이 탈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폴란드 경제매체 스테파인웨스트로우(StrefaInwestorów)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새 에너지인프라 특임대사인 마테우스 베거(Mateusz Berger)는 (모라비에츠키) 총리와 친분이 있는 인물"이라며 "미·프 동맹의 이익을 수호하고자 나임스키가 지원한 한·미 동맹을 뒤집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지난달 신규 원전 사업을 총괄해온 나임스키 대사를 해임했다. 나임스키 전 대사는 친미 성향이 강한 인사로 웨스팅하우스의 기술을 선호했다. 이로 인해 폴란드 내부에서는 웨스팅하우스와 한수원의 공동 수주를 유력하게 점쳐졌다. 웨스팅하우스는 지난 6월 한수원과 해외 원전 공동 수출에 손을 잡았다. 폴란드와 한국 정부의 관계도 무기 거래를 계기로 돈독해졌다. 폴란드 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국방력을 강화하고자 2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와 글로벌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이 내달 착공한다.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건설에 착수해 2년 안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전기차 격전지인 미국에서 시장지배력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내달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서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의 건설에 돌입한다. 지난 5월 투자 계약을 체결할 당시 예상한 시점인 연말보다 3개월 이상 앞당겨졌다. 합작법인은 2024년 12월 완공해 2025년 1분기부터 양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초기 연산 23GWh 규모로 시작해 33GWh까지 늘린다. 신공장에서는 삼성SDI의 최신 기술이 담긴 배터리 프라이맥스(PRiMX)가 생산된다. 공사를 맡은 미국 야츠건설은 건설 기간에 맞춰 현장 노동자에게 점심을 제공할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야츠건설은 입찰제안 요청서(RFP)를 통해 "9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코코모 건설 현장에서 점심을 준비·배분할 음식 서비스 업체를 찾는다"라며 "공사가 한창인 내년 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노동자 2000명이 고용된다"라고 알렸다.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신공장 건설을 서두르고 북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조 바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BMW가 가격 부담을 최소화한 보급형 전기차를 선보인다. 연내 생산을 시작해 내년 미국을 비롯한 주요 자동차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최근 전기차 라인업에 보급형 전기차 모델 'i4 eDrive35'를 추가하고 기본 트림 기준 판매 가격을 5만1400달러(한화 약 6740만원)로 책정했다.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전기차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4분기(10~12월) 중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 소비자 반응을 고려해 향후 판매국을 늘려갈 방침이다. 국내 판매 계획은 따로 검토되지 않았다. 경쟁 모델로는 현대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EV'와 폭스바겐 준중형 SUV 모델 'ID.4', 폴스타 중형 세단 모델 '폴스타2'를 꼽았다.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260마일(약 418km)에 달하는 만큼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것. 앞서 출시한 중형 전기 쿠페 모델 'i4 eDrive40'과 비교하면 배터리 용량을 제외하고는 동일한 Gen5 eDrive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고 강조했다. i4 eDrive40의 배터리 용량은 81kWh, i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미국 SCE(Southern California Edison)와 손잡고 가상발전소(VPP) 사업을 캘리포니아주 전역으로 확대한다. 현지 전력회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테슬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SCE와 함께 VPP 신규 VPP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 6월 퍼시픽가드앤드일렉트릭(PG&E)과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 중심 서비스를 개시한지 두달 여 만이다. <본보 2022년 6월 28일 참고 테슬라, 누구나 참여 가능한 '가상발전소' 출시> 테슬라의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파워월'을 소유하고 있고 SCE 서비스 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누구나 VPP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테슬라 모바일 앱에서 등록 후 자격 검토 절차를 거치면 된다. 작년 테슬라가 독자적으로 운영한 VPP와 달리 참여자에 에너지 kWh당 2달러의 금전적 보상을 제공한다. VPP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분산된 전력 소비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도록 한 맞춤형 발전사업이다. 흩어져 있는 전력을 네트워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산토스가 다국적 기업 쉘, 미국 코노코필립스와 단합해 현지 정부를 상대로 협상에 나선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제한을 막고 GLNG 사업의 수익성을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케빈 갤리거 산토스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호주 정부의 LNG 수출 제한 조치에 대해 "LNG 업체들이 정부와 합의에 도달하길 기대한다"라며 "GLNG 사업이 타격을 받지 않으리라 확신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동부 해안 지역에서 내년 가스 공급량이 56페타줄(약 20만5000t) 부족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이 줄어든 유럽이 경쟁적으로 대체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서다. ACCC는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당하고자 천연가스 내수확보 메카니즘(ADGSM) 발동을 정부에 요청했다. ADGSM은 내수 물량이 부족할 경우 가스 수출을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ADGSM이 시행되면 동부 해안에서 진행 중인 GLNG와 QCLNG, APLNG 사업의 손실이 불가피하다. 특히 GLNG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GLNG는 내수와 수출용 수요를 충족하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