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작년 매출액 12% 성장한 1.3조 원 달성

[더구루=최영희 기자] 글로벌 광반도체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는 2021년 4분기 잠정 매출액(연결기준) 3130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2021년 연간 매출액은 1조 3005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 대비 12.8% 상승한 수치다.

서울반도체는 지속적인 거래선 다각화 및 자동차 부문의 견조한 실적으로 지난 3분기 제시한 3100억 원과 3300억 원의 매출 가이던스를 충족했다. 2021년 4분기는 통상적인 계절적 요인 외, 원자재·반도체 수급 이슈에 따른 생산 축소와 전년 동기 대비 40%대 수준으로 오른 LCD 패널 판가 영향으로 TV, 모니터 등 전반적인 글로벌 IT 수요가 약세였지만,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한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서울반도체는 미래 혁신 기술을 다수 보유함에 따라 2022년 연간 매출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5일에 진행된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2’에 참가해 미래 혁신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고부가 시장인 자동차 부문 LED 기술 중 특히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되는 외부 차량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디스플레이 기술 핵심 기술인 ‘와이캅 엠씨(WICOP mc)’, ‘와이캅 ADB(Adaptive Driving Beam)’, ‘바이오레즈(Violeds)’ 차량용 UV LED 살균 기술이다.

디스플레이 부문의 신규 기술인 LBL(Low Blue Light) 기술도 CES를 통해 첫 공개 했다. LBL 기술은 최고의 화질 구현과 소비자의 눈 건강을 고려한 청색광을 자체 차단하는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서울반도체만의 특허 기술로 기존 청색광 차단 필터 기술과 달리 블루광의 파장 중에서 유해한 파장(415~455nm)만을 최소화하여 색상 왜곡 없이 선명한 화질을 그대로 구현하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이와 함께, 2022년 본격 양산 예정인 미니·마이크로 LED도 전시관에서 선보였다. 서울반도체는 2021년부터 미니 LED 양산을 시작하였고, 2021년 8월에는 3 원색(RGB) 광원 중 블루·그린은 직경 1㎛(마이크로미터·100만 분의 1m)의 LED 개발에 성공하여 글로벌 톱 티어(Top tier) TV 세트 업체들의 프리미엄 제품에 채택되는 등 마이크로 LED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 펜더믹으로 실내 거주 시간이 늘어나면서 실내 고품질의 조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서울반도체의 ‘썬라이크(SunLike)’ 기술은 시간대별 자연의 빛과 파장을 그대로 구현해 인간 생체 리듬에 최적화된 조명 기술이다. 썬라이크가 채택된 조명은 일반 조명과 달리 눈 건강은 물론 학생들의 기억력,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런 썬라이크의 우수성은 서울대학교, 독일 바젤대학교,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 등에 의해 이미 입증된 바 있으며 시장 및 고객 반응 또한 긍정적이다.

매출과 손익에 대한 세부적인 분석 내용과 4분기 매출과 손익 내용 그리고 2022년 1분기 매출 전망은 2월 초 공시를 통해 자세히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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