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핀란드 해양기자재업체 '바르질라'에 엔진 주문

극지용 셔틀탱커 7척에 탑재…올 4분기부터 인도
파트너십 바탕으로 공급 계약 이어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핀란드 선박 에너지 솔루션 공급업체 바르질라(Wärtsilä)에 신조 선박 엔진을 주문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말 극지용(Arctic) 셔틀탱커 7척의 주엔진과 항만엔진을 위해 바르질라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규모는 1억 유로(약 1352억원). 장비는 올 4분기부터 공장으로 인도된다.

 

각 선박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로 작동하는 6개의 바르질라 31DF 이중 연료 주 엔진과 2개의 바르빌라 20 항만엔진이 있다. 모두 배출 저감을 위한 선택적 촉매 환원(SCR) 시스템이 장착된다.

 

바르질라 시스템이 장착되는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러시아 로스네프트(Rosnefteflot)로부터 수주한 물량이다. 삼성중공업은 12만 DWT급 아크7급을 건조 후 오는 2024년부터 2027년 사이에 인도할 예정이다. 

 

안영규 삼성중공업 부사장은 "고성능 선박 시리즈에 주력과 보조 전력은 물론 배출가스 저감까지 제공하기 위해 바르질라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바르질라 솔루션은 기존 셔틀탱크선과 비교해 연간 40%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감소할 수 있다. 또 회수된 유기 화합물(VOC)을 연료로 활용함으로써 유해 배출물을 제거하고 선박의 벙커 수요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황산화물(SOx) 배출량도 대폭 줄여준다. 

 

바르질라의 재액화장치와 독특한 고압 에탄연료 공급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영하 45°C의 낮은 온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삼성중공업이 수년째 신조선을 건조에 있어 바르질라 장비를 택한 건 과거 이어온 파트너십 때문이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2020년에도 바르질라와 VLEC의 화물 취급 및 연료 공급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본보 2020년 10월 21일 참고 삼성중공업, 핀란드 해양기자재업체 '바르질라' 또 선택>
 

지난 2017년에는 티케이로부터 수주한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 4척(옵션 2척 포함) 건조시 바르질라의 전기 및 자동화 설비 시스템은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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