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틱톡 진출…MZ세대 공략 속도

이탈리아법인, 틱톡 공식 계정 개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에 진출했다. 신소비층으로 떠오른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세대 공략을 가속화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이탈리아법인은 최근 틱톡에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 특장점을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첫 게시물로는 약 77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틱토커 줄리아 스태빌레와 협업해 댄스 챌린지 콘텐츠를 올렸다. 스태빌레는 올해 산레모가요제에서 발표된 산지오반니의 파르팔레에 맞춰 춤을 춘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제페토(ZEPETO)와 함께 MZ세대를 겨냥해 출시한 메타버스 기반 가상 집 꾸미기 서비스 '마이 하우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달여 만에 누적 방문 횟수 400만 건을 돌파했다. 다양한 삼성 제품으로 가상 세계에서 나만의 집을 꾸밀 수 있다는 점이 MZ세대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밖에 '#YouMake' 캠페인도 추진하고 있다. #YouMake는 삼성전자의 맞춤형 제품과 개인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마련한 캠페인이다. MZ세대 고객이 주 타겟층이다. 

 

프란체스코 코르다니 삼성전자 이탈리아법인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담당은 "틱톡은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필수 요소"라며 "역동적인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삼성과 연결된 혁신과 삶에 대해 진정성 있는 방식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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