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옥] 美 최대 공공전력기업, SMR 도입…두산중공업·뉴스케일파워 수주 기대감

테네시강유역개발공사 이사회 SMR 프로그램 승인…약 2억 달러 투자

 

[더구루=박상규 기자] 미국 테네시강유역개발공사, TVA (Tennessee Valley Authority)가 SMR(소형모듈원자로)을 추진합니다. SMR 도입이 확대되며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두산중공업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인데요.

 

14일 업계에 따르면 TVA 이사회는 지난 10일(현지시간) SMR 개발 프로그램을 승인했습니다.

 

TVA는 테네시주 클린치강 인근에서 SMR 구축을 모색하는데요. 1단계로 사업 계획과 SMR 설계를 추진하며 투자비는 최대 2억 달러(약 2400억원)입니다. TVA는 현지 규제 기관으로부터 SMR 탐색을 위한 부지 허가를 받은 유일한 미국 전력 회사인데요. 평가 결과를 토대로 SMR을 짓고 2030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TVA는 그동안 대형 원전 3기를 비롯해 태양광, 수력발전 등으로 생산한 전력을 7개 주에 공급해왔는데요. 이중 원전 수명이 2030년대 중반에서 2040년 사이 종료되며 대체 에너지원으로 SMR을 모색하게 됐습니다. SMR을 통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제공하고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0)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인데요.

 

TVA가 SMR 구축에 시동을 걸며 미국 내 SMR 도입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기후 변화 대응책으로 원전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SMR 개발과 차세대 원자로 기술 연구에 7년간 32억 달러(약 3조8380억원)를 쏟기로 했습니다.

 

연방 정부의 행보에 발맞춰 각 주도 SMR 도입을 위한 법적 기반을 닦고 있는데요. 웨스트 버지니아주는 앞서 신규 원전 건설 금지를 철회하는 내용의 법안을 상원에서 통과시켰습니다. 인디애나주도 신규 발전소를 지을 때 SMR을 고려하도록 했는데요.

 

SMR 시장이 커지며 뉴스케일파워와 두산중공업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뉴스케일파워는 50㎿급 SMR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미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1차 설계 승인을 통과했는데요. 아이다호주에 총 462㎿(77㎿급 6기) 규모의 SMR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2019년 국내 투자사들과 뉴스케일파워에 4400만 달러(약 520억원)를 쏟은 데 이어 작년 7월 추가로 6000만 달러(약 720억원)를 투입했습니다. 주기기 납품과 시공에 협력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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