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수탁사인 하나은행에 대해 기관 제재를 결정했다.
금융위는 지난 2일 '2022년 제4차 정례회의'에서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발견된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의 위법사항에 대해 업무 일부정지, 과태료 부과 조치를 의결했다.
NH투자증권의 경우 옵티머스 펀드 관련 부당권유 금지, 설명내용 확인의무, 투자광고 절차 위반 행위에 대해 △기관 업무 일부(사모펀드 신규판매) 정지 3개월 △과태료 51억7280만원 부과 조치를 결정했다.
하나은행에 대해서는 옵티머스 펀드 수탁업무 처리 과정에서 보관·관리하는 집합투자재산 간 거래 금지의무 위반 행위로 기관 업무 일부(일반 사모집합투자기구 재산의 신규 수탁업무) 정지 3개월 조치를 의결했다.
다만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등 관련 임직원 제재는 향후 금감원에서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사실상 3연임에 성공했다. NH투자증권은 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 후보로 정 사장을 단독 후보로 추대했다. 선임 확정은 이달 23일 주주총회에서 이뤄진다. 임기는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