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테크·통신 기업 M&A 톱2는?

2021년 거래건수 전년대비 44% 증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2021년 글로벌 테크·통신 기업들의 M&A 데이터가 공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테크·통신 기업들의 M&A는 전년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데이터가 지난달 28일 공개한 'M&A in Tech, Media, & Telecom (TMT) 2021 Themes'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TMT 기업의 M&A 총액이 전년대비 30% 증가해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총 거래 건수도 996건으로 2020년보다 44%가 증가했다. 이중 게임은 57건이었으며 에듀테크 부분은 17건 등 다양한 부문의 투자가 이뤄졌다. 

 

지난해 TMT 기업 중 M%A에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인 기업은 중국의 텐센트와 인도의 바이주스다. 

 

중국 텐센트는 이전부터 적극적인 지분투자와 인수합병으로 기업 규모를 키워왔다. 텐센트는 지난해 12개의 기업의 지분 일부 혹은 전부를 인수했으면 가치는 23억 달러였다. 

 

인도판 메가스터디로도 불리는 바이주스는 지난 10개의 에듀테크 기업을 인수했다. 총 인수금액은 25억 달러에 달해, 텐센트보다 더 많은 자본을 투입했다. 

 

바이주스는 전직 교사 출신인 바이주 라빈드란(Byju Raveendran)가 2011년 세운 회사다. 동영상 강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선보여 지난해 4월 기준 유료 회원 520만 명을 확보했다. 지난해 수 차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국내 기업 중에서도 미래에셋이 지난해 9월 마무리된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글로벌데이터 관계자는 "모바일의 보급이 증가하고 펜데믹이 장기화되면서 게임 시장이 붐을 이루고 있다. 텐센트도 이런 붐에 혜택을 받았다"며 "2020년 초부터 에듀테크 분야도 M&A 활발해졌다. 에듀테크 역시 코로나19 펜데믹의 영향으로 빠르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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