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시애틀, 美 백화점과 '어머니의 날' 협업 마케팅

노드스트롬 콜라보 '엄마를 위한 달' 패키지 선봬
뉴욕·시애틀·괌 이어 내년 시카고서 롯데호텔 오픈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 시애틀이 현지 백화점과 손잡고 다음달로 다가온 어머니 날(Mother’s Day)를 겨냥한 마케팅에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시애틀은 미국 백화점업체 노드스트롬(Nordstrom)과 손잡고 '엄마를 위한 달(Month for Mom)' 패키지를 선보인다.

 

다음달 8일 어머니의 날을 앞두고 현지의 가족 단위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패키지는 다음달 31일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롯데호텔 시애틀이 보유한 모든 객실과 스위트룸에 적용 가능하다. '엄마를 위한 달' 패키지에는 △노드스트롬 100달러(약 12만4000원) 기프트카드 △노드스트롬 뷰티 기프트백(노드스트롬 플래그십 스토어 픽업) △롯데호텔 시애틀 Le Spa 50달러(약 6만2000원) 상품권 △패스트리 셰프가 제공하는 웰컴 간식 △컴플리멘터리(무료 제공품) 업그레이드 △플렉서블 체크인·체크아웃 등의 혜택이 포함된다.

 

롯데호텔 시애틀은 지난 2020년 6월 롯데호텔 시애틀이라는 간판을 걸고 영업을 시작했다. 44층 높이의 빌딩 1층부터 16층에 걸쳐 스위트룸 31개 객실을 포함해 총 189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미팅룸과 연회장으로 이용되는 규모의 3층 규모의 교회는 미국 최초의 예배당을 개조한 유서깊은 건물이다. 

 

롯데호텔은 호텔 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글로벌 10대 호텔 기업 가운데 대다수가 미국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칠 정도로 미국은 호텔 업체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힌다.

 

지난 2월에는 미국 시카고에 자리한 킴튼 호텔 모나코(Kimpton Hotel Monaco)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내년 하반기 롯데호텔의 호텔 브랜드 L7의 간판을 걸고 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시카고에서 L7이 오픈하면 롯데호텔이 미국에서 운영하는 호텔은 롯데뉴욕 팰리스, 롯데호텔 시애틀, 롯데호텔 괌에 이어 4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안세진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당시 "미국 동부 롯데뉴욕 팰리스, 서부 롯데호텔 시애틀에 이어, 중부 대표 도시 시카고에 L7 브랜드가 진출하며 'K-호텔' 역사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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