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캐나다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톱50'에 5년 연속 선정됐다. 특히 유일한 자동차 브랜드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 캐나다판매법인(HAC)는 28일(현지시간) 전문 조사업체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Great Place to Work)가 선정한 '일하기 좋은 50대 기업'으로 꼽혔다고 밝혔다. 현지 최고 직장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는 것.
5년 연속 수상이다. HAC는 지난 2018년부터 5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의 경우 자동차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며 이목을 끌었다.
무엇보다 기업 신뢰도와 수준 높은 직장 문화가 호평을 받으며 19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직원 참여도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워크앤라이프밸런스 등도 평가됐다.
평가 방식은 간단하다. 실제 기업에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만족도 조사와 조직 문화에 대한 설문 조사를 점수로 환산한다. 만족도 조사는 총점의 3분의 2, 설문 조사는 3분의 1 비중을 차지한다.
커크 머렛(Kirk Merrett) HAC 인사담당자는 "동료애와 신뢰를 바탕으로 HAC는 전진을 거듭했다"며 "팀 중심의 강력한 사내 문화를 유지하며 5년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HAC는 지난해 50대 기업 중 7위를 차지하며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에는 정신 건강을 위한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됐으며 2019년과 2020년에는 2년 연속 여성을 위한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되는 등 기업문화의 좋은 표본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