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진그룹이 투자한 캐나다 제약사 오리니아 제약(Aurinia Pharmaceuticals)이 해외 유명 학회에서 루푸스 신염 치료제 '루프키니스'(LUPKYNIS) 관련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발표로 업계 관계자의 눈길을 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니아 제약은 유럽 신장 학회(ERA)와 유럽 류마티스 학회(EULAR)에서 루프키니스 임상 데이터를 발표한다. 루푸스 신염 치료를 위한 장기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연구 'AURORA 2'를 발표, 루프키니스의 특장점을 알릴 계획이다.
오리니아 제약은 오는 20일 개최 예정인 ERA에선 △루푸스 신장염에 대한 2년 간 장기 연구 결과 △루프키니스 치료를 통한 단백뇨의 조기 감소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이어 다음달 3일 열리는 EULAR에서 △루푸스 신장염을 위한 루프키니스(2년 간 장기 연구 결과) △루프키니스의 루푸스 신장염의 단백뇨 치료 효과 등을 발표한다.
오리니아 제약은 이번 학회 발표로 루프키니스의 특장점을 업계 관계자에 알리고 처방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리니아 제약은 일진그룹 계열사 일진에스앤티가 최대 주주로 있는 나스닥 상장 캐나다 제약사다. 오리니아 제약이 개발한 루프키니스는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