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子 위즈온센, 뮤지컬 '애니씽 고즈' 수상

[더구루=최영희 기자] 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 공연사업 부문 자회사 위즈온센이 영국 파트너사와 공동제작한 해외 뮤지컬 ‘애니씽 고즈’(Anything Goes)의 수상 소식을 전하며 사업 성과를 알렸다.

 

위즈온센이 지난해 공동제작한 영국 트라팔가 엔터테인먼트사(Trafalgar Entertainment) 작품 ‘애니씽 고즈’는 전 세계 공연 업계가 주목하는 대규모 시상식 '로런스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베스트 안무 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2월 왓츠온스테이지어워즈 베스트 리바이벌 상 등 4개 부문 수상에 이어 4월 로런스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베스트 안무 상까지 받게 된 것이다. 두 어워즈는 영국 공연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유수의 권위 매체와 전문가 그리고 대중 투표를 통해 수상이 이뤄지게 된다. 그렇기에 해당 시상식의 수상작은 전세계적으로 높은 명성과 지위를 얻게 되어 마치 영화계 아카데미상과 유사하다 할 수 있다.

 

‘애니씽 고즈’는 위즈온센 출범 이후 투자제작에 참여한 최초의 해외 프로젝트로, 단기간 내 해외 시장 경험을 한 데 의의가 있다. 기존 모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에서 공연 영상 제작 기술을 갖춘 소규모 조직이 분사해 탄생한 위즈온센은 글로벌 공연 콘텐츠 제작과 유통 사업이 주 사업 영역이다. 국내외 공연 및 공연영화를 기존 팬덤 바탕으로 형성된 시장에 공급 및 신규 관객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는 사업취지를 가지고 있다.

 

위즈온센은 출범 전부터 주도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북미, 유럽, 중화권에서 파트너를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이번 ‘애니씽 고즈’(Anything Goes)를 통해 뮤지컬의 본고장인 런던 웨스트엔드 공연의 선진 역량을 답습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즈온센 관계자는 “자사의 노하우를 적용한 제작과 유통을 통해 공연영화 콘텐츠의 질과 수익 확장의 양을 최대화하겠다는 사업 전략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 크로스 미디어 공연 및 XR 접목 등의 시도를 준비 중으로 향후 공연영화의 신규 장르를 개척하고 국내외 파트너들과 상생하며 선순환 구조를 함께 구축해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비전을 그리고 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위즈온센의 해외 파트너이자 ‘애니씽 고즈’(Anything Goes) 제작사 트라팔가 엔터테인먼트사는 최근 BTS 콘서트의 전 세계 생중계를 맡은 회사로, 사업 영역은 공연영화 중계에서 콘텐츠 수입 배급, 공연 제작 그리고 공연장 사업까지 아우르기에 위즈온센 공연 사업 파트너로 최적격이라는 평이다. 양사는 이번 공연 공동제작 외에도 향후 보다 광범위한 협업을 타진할 전망이다.

 

한편 ‘애니씽 고즈’(Anything Goes)는 현재 영국 투어 중이며 성황리에 월드 투어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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