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FFU 누적 생산 200만 대 돌파

 

[더구루=최영희 기자] 신성이엔지는 클린룸의 핵심 장비인 ‘FFU’(Fan Filter Unit, 팬 필터 유닛)의 누적 생산량이 200만 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산업용 공기청정기인 FFU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시설인 클린룸에 설치하여 내부 공간을 청정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지난 2017년에 누적 생산량 150만 대를 넘어섰고, 해외 수출량도 증가하면서 올해 200만 대를 돌파하였다. 누적 생산량 200만 대는 1만 평 기준의 반도체 팹을 200여 개 만들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실적이다.

 

클린룸에 미세한 먼지가 단 하나라도 있으면 생산하는 제품이 곧 불량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아주 작은 먼지라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성이엔지의 FFU는 최첨단 공기 제어 기술로 개발되어 먼지를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제품의 생산수율을 더욱 높여준다.

 

신성이엔지는 용인에 위치한 최첨단 스마트팩토리에서 FFU를 생산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는 국내 최초 클린에너지 기반의 RE100형 공장으로, 태양광 패널을 통해 전체 공장 전력의 40%를 자체 충당하고 있다. 지난해 K-스마트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용인 스마트팩토리는 재생에너지를 적극 사용하여 RE100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협동로봇과 무인운반차(AGV)와 같이 인간과 기계가 함께 협업할 수 있는 최적의 생산라인을 구축하여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지난 40여 년간 신성이엔지는 선박용 제습기와 공조 시스템 등을 시작으로 ‘공기 제어’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FFU 분야에서 전 세계 60% 가량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국내 최초로 FFU를 국산화하였으며 2005년에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먼지 여부를 감지할 수 있는 파티클 가시화 시스템과 핸디형 파티클 가시화 장치를 개발하여 제품의 불량률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공기 중의 미세먼지와 냄새 그리고 온도와 습도를 제어하는 최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청정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산업 시설 외에 일상생활에서도 공기 청정의 기능을 하는 ‘퓨어루미’와 ‘퓨어게이트’ 제품을 선보이며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하고 청정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신성이엔지 안윤수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FFU 국산화에 성공하였는데 어느덧 누적 생산량 200만 대를 돌파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세계 1위의 공기 제어 기술력과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신성이엔지만의 차별화된 공기 제어 기술력을 일상 공간에도 점차 확대 적용할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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