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日 하늘길 열렸다…노선 확대

내달 17일 '인천~훗카이도(신치토세)' 운항 재개
주 2회 운항…여객 수요 회복 기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한 일본 하늘길을 연다. 훗카이도 삿포로 노선 운항을 재개, 한·일 노선 항공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달 17일 '인천~훗카이도(신치토세)' 노선을 주 2회(목·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코로나 확산으로 운항 중단한지 2년 4개월 만이다.

 

운항 일정은 오전 10시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12시 50분에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신치토세 공항에서 오후 2시5분에 출발해 오후 5시 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삿포로 포함 일본 노선은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하면서 운항이 중단됐다. 삿포로 노선은 지난 2020년 2월 운항 재개 예정이었지만 운휴를 이어갔다. <본보 2020년 12월 28일 참고 대한항공, 日 삿포로 운항 재개 잠정 연기…변종 바이러스 직격탄>
 

코로나19 확산 전 대한항공은 일본 12개 도시에 17개 노선을 운영해왔다. 그러다 일본 정부가 입국 제한을 강화하면서 도쿄(나리타), 오사카(간사이) 2곳으로 제한했다. 현재 나고야(센트레아 중부국제공항), 후쿠오카 등 5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한편 주삿포로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지난 18∼19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신치토세공항에서 '한-일 노선 항공여행 수요 회복 촉진을 위한 한국 페어'를 열고 홋카이도 인바운드 여객을 모집했다. 대한항공과 강원도 등 항공·관광 유관업계가 참석해 한국 관광 홍보 이벤트 부스를 운영했다.

 

홋카이도(신치토세) 노선은 2019년 기준 연간 여객 수 90만 명으로 한-일 노선 중 여객실적 4위를 기록했으나, 코로나19 발발 후인 지난 2020년 3월부터 운항을 중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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