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찜했던 핀테크 유니콘 '어마운트', 인력 18% 해고

해고 인원 72명 추산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투자했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핀테크 업체 ‘어마운트(Amount)’가 인력 구조 조정에 들어갔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어마운트는 최근 전체 인력 중 18%를 정리해고 했다.

 

아담 휴즈 어마운트 대표는 “현재의 거시경제 환경 요인과 함께 향후 수년간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몇 가지 사전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번 조치는 회사의 장기적인 건전성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어마운트는 지난 2020년 1월 6억 달러(7710억 원) 이상을 조달한 온라인 대출 기관 어반트(Avant)에서 독립했다. 이후 은행 산업에 특화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공급 중이다. 특히 금융기관이 수개월 내에 디지털화 해 핀테크 업체와 잘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휴즈 대표는 작년 시리즈D 펀딩 라운드에서 9900만 달러(1272억1500만 원)를 모금하면서 “금융 인프라를 신속하게 디지털화 하고 소매 대출에서 경쟁하기 위해 은행, 금융기관들과 파트너 관계를 맺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어마운트는 골드만삭스와 웨스트캡(WestCap) 등으로부터 현재까지 총 2억4300만 달러(3122억5500만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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