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는 가장 투기적이고 위험한 자산" 호라이즌의 경고

미래에셋 호라이즌 ETF 포트폴리오 매니저, WP 인터뷰서 밝혀
"가상화폐, 디지털 금·인플레이션 헤지 수단 아냐"

 

[더구루=정등용 기자] 최근 하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가상화폐 시장과 관련해 그 위험성과 투기성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스 알브레히트 미래에셋 호라이즌 ETF(Horizons ETFs)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30일 WP와 인터뷰에서 “가상화폐에 투자하려는 사람은 오랫동안 필요하지 않을 돈을 갖고 있어야 한다”면서 “가상화폐는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투기적인 부분인 만큼 앞으로 더 불리한 일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여전히 각광을 받고 있지만 수 백개의 가상화폐가 허공에 만들어지면서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이어졌던 닷컴 버블 현상이 재현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가상화폐 시장은 지난 2021년 11월 3조 달러(3909조6000억 원)에서 최근 2조3000억 달러(2996조4400억 원)가 증발하면서 1조 달러 미만으로 시장 규모가 축소됐다.

 

알브레히트 매니저는 “지난 몇 년 동안 우리가 알게 된 건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나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hedge) 수단이 아니란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은 상당히 투기적이고 위험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인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부양책 철회도 가상화폐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게 알브레히트 매니저의 분석이다. 그는 “연준의 입장이 180도 바뀌면서 가상화폐 시장의 변동성도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다만 알브레히트 매니저는 블록체인 기술이 여전히 장기적으로 잠재력이 많고 이더리움도 탈중앙화 된 화폐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가상화폐 시장은 유지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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