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가 K-Water(한국수자원공사)와 66억 원 규모의 차세대 위성통신시스템 신규 도입 및 고도화 구축 제조구매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본 사업은 K-Water에서 운영 중인 고속 위성통신시스템의 노후화에 따른 개∙대체 사업으로 최신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위성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허브국 2개소, 제어국 30개소. 단말국 472개소에 적용하여 개발 및 구축될 예정으로 사업 기간은 2024년 5월 31일까지다.
제노코는 금번 사업을 통해 군수분야 뿐만 아니라 위성통신 관련 민수분야로의 확대가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했다.
제노코 관계자는 “금번 계약을 통해 22년도 수주잔고와 매출의 기대감이 높다. 현재 제노코는 지속적인 증권사 리포트 발간에 따른 기업 성장 및 기술 개발 확대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새 정부의 우주산업 육성정책과 맞물려 위성통신 분야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해외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사 등록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 등 제2의 성장 모멘텀이 예상되고 있다.”라며, “뿐만 아니라 기반이 되는 FA-50, 천궁 수출형 사업, KF-21 보라매 사업 등 방위산업분야의 꾸준한 수주, 개발, 양산 참여 등으로 안정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노코는 작년 온기 매출액 456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으로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경신한 이후 올해 1분기 역시 매출액 137억 원, 영업이익 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28.9%, 22.9%의 높은 성장 추이를 이어가고 있다.
제노코는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위성탑재체(X-band Transmitter) 및 위성본체(S band Transponder) 분야에서 우주발사체 개발 단계인 EM(개발모델), QM(인증모델), FM(비행인증) 단계를 모두 완료한 최종 단계인 우주인증(스페이스 헤리티지)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저궤도위성 전원부 개발뿐 아닌 공공복합통신위성의 전원공급기 분야까지 위성통신 분야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확대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