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국경 넘어 中 사회공헌활동 본격 나서…'6대 무브' 프로젝트 가동

효율적인 운영 위해 중국 전체 지점과 적극 소통
현지 존재감 향상으로 고객 신뢰도 상승 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그룹 사회책임 비전과 철학이 담긴 ‘6대 무브’를 토대로 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중국 시장 내 'CSV(Creating Shared Value·공유가치창출) 경영을 강화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글로벌 자선활동 주간-중국 계획'(Global Philanthropy Week-China Plan)에 따라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통해 현지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다. 'CSV' 전략의 일환으로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 위치한 재활센터, 가정복지원, 초등학교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6대 무브’를 실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6대 무브는 △해피 △세이프 △그린 △이지 △드림 △넥스트 등 총으로 구분된다. 해피는 과학영재 육성, 세이프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뜻한다. 그린은 지속가능한 성장, 이지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 드림은 미래 세대 삶의 질 향상, 넥스트는 사업역량 활용한 사회공헌을 말한다.

 

현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는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은 어린이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현대모비스가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해온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재까지 150개 학교에서 약 20만 개에 달하는 투명우산을 전달했다. 비오는 날 아이들의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고 우산에 반사물질을 덧붙여 운전자가 보행 중인 아이들을 식별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재능기부도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 공학 교실 운영을 토대로 자율주행, 수소연료전지 등 첨단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습을 통한 자율주행차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이어진 이 재능기부 활동에는 지난해까지 총 33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임직원들도 발 벗고 나섰다. 지역 복지관, 재활원, 장애인 학교, 요양원 등을 찾아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적 가치 제고는 물론 구성원들의 화합 도모 효과를 누릴 것으로 현대모비스는 기대하고 있다.

 

장시펑(Zhang Shipeng) 현대모비스 중국법인 홍보총괄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의 효율적인 운영과 통합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중국 전체 지점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원활한 소통을 통해 중국 사업의 안정적인 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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