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피오, 2분기 영업이익 78억...역대 최대

 

[더구루=최영희 기자]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덴프스(Denps)’의 에이치피오가 연결기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10억원, 영업이익 7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6.9%와 41.1%가 증가했다. 순이익은 6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36.7% 개선됐다.

 

이 같은 올해 2분기 연결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에도 대폭 개선된 수치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7%(+109억원), 영업이익 7%(+5억원), 순이익 13.4%(+7억원)가 증가했다. 이러한 호실적에 힘입어 에이치피오는 상반기 누적 매출액 987억원, 영업이익 133억원, 순이익 104억원을 달성했다.

 

에이치피오는 Denps 브랜드를 기반으로 국내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전체적인 성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해외 주력시장인 중국은 현지법인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40%와 90% 이상 증가했으며, 건강기능식품 생산회사 ‘비오팜'도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올해 이러한 긍정적인 실적 흐름은 치열한 경쟁으로 타사들의 실적이 주춤한 시장상황과 상관없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구조를 다변화하고 향후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도 지속하면서 달성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난 7월부터 영화배우 공유를 내세워 TV, 온라인, 각종 오프라인 공간에서 Denps 브랜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치며 초격차 전략을 진행 중이고, 하반기 중 생활용품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업확장성 측면에서 반려동물의 행복한 삶을 위한 브랜드 ‘코펜하겐레서피’가 올해 4월부터 마켓컬리, 현대백화점 등에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지난 7월 등록을 마친 신기술사업금융회사 ‘피오인베스트먼트’는 첫 펀드를 결성 완료하고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지오인포테크’도 높은 성장세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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