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스페인 환경 캠페인 후원…글로벌 사회공헌 주간 일환

순례자·관광객 환경 인식 개선 활동
스페인 부품 사업장 직원 직접 참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스페인 환경단체와 함께 산티아고 순례길(카미노 데 산티아고) 정화 캠페인을 진행한다. 창립 45주년을 맞아 전 세계 사업장에서 펼치고 있는 '글로벌 사회공헌 위크(Week)'의 일환이다.

 

현대모비스는 10일(현지시간) 스페인 나바레 팜플로나에서 '산티아고 순례길 친구'(Amigos del Camino de Santiago) 협회와 함께 환경 정화 캠페인 '깨끗한 발걸음'(A Clean Step)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순례자 및 관광객들의 환경 인식 개선을 통해 산티아고 순례길을 깨끗하게 유지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단순 후원에서 그치지 않고 스페인 부품 사업장 직원들과 함께 직접 환경 보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13개 국가 언어로 된 포스터도 제작했다. 순례길 보호를 위한 행동 수칙 등을 담았다.

 

소니아 오티즈(Sonia Ortiz) 현대모비스 스페인법인 인사담당자는 "현지 직원들이 한국 본사에 직접 환경 개선 프로젝트 아이디어로 순례길 정화 작업을 제안했다"며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등 여러 효과를 고려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매년 7월 새로운 소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 현대모비스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참여한다. 현대모비스는 21개국에서 67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위크 주간에는 전 세계 1사업장 1프로그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역 사회 상황을 반영한 활동으로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현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선정했다.

 

산티아고 성지 순례길 환경 보호 활동을 비롯해 헝가리 사업장 직원들은 우크라이나 난민 구호 활동, 인도 지역에서는 저소득 임산부에게 영양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일부 지역결연기관 배식 봉사활동 및 장마철 맞이 방역활동 등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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