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내년 초 호주 브리즈번에 비행기 띄운다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7일까지 주 3회 일정
팬데믹 이전으로 두 달간 노선 복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내년 초 호주 브리즈번(Brisbane)에 항공기를 띄운다. 정기편 운항 재개로 여객 수요를 살핀 뒤 운항 기간을 늘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023년 1월 1일부터 2월 27일까지 두 달간 주 3회 일정으로 '인천~브리즈번' 노선을 운항한다. 이는 팬데믹 이전 노선을 복원이다. 

 

출발편은 일요일, 수요일, 금요일로 인천에서 오후 7시 4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6시 15분에 브리즈번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월요일, 목요일, 토요일은 오전 8시 50분에 브리즈번에서 출발해 오후 5시 4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해당 노선에 에어버스 A330을 투입한다. 중대형기 A330-200은 프레스티지석 30석에 이코노미석 188석으로 총 218석인 대형기다. 성능이 향상된 엔진을 장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소음을 최소화한 친환경 항공기다. 최대 운항거리는 1만1795km를 자랑한다. 

 

다만 A330-200의 비즈니스 클래스는 모든 좌석이 통로에 직접 접근할 수 없고 상대적으로 프라이버시도 거의 없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호주 노선으로 시드니와 브리즈번을 운영해왔다. 브리즈번은 1993년부터 정기 운항을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전세기 개념이 아닌 두 달간 A330-200 기종으로 정기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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