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트 CEO "암호화폐 산업은 죽지 않는다"

"글로벌 기업 암호화폐 관심 급증"
"내년 큰폭의 회복세 보일 것"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선물거래소 백트(Bakkt)의 최고경영자(CEO)가 가상자산 시장의 심각한 부진에도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산업은 끝까지 살아남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빈 마이클 백트 CEO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계속되는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에 대한 글로벌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암호화폐 산업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CEO는 "암호화폐는 단순한 투자 자산에서 쇼핑을 포함해 매우 광범위한 다목적 용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암호화폐의 성능과 유용성을 실제로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년 암호화폐 시장의 큰 회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백트는 비자, 마스터카드 등 글로벌 신용카드 사업자들과 암호화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백트는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그룹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의 자회사다. 지난해 3월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 지갑인 백트 앱을 출시했다. 하나의 앱에서 암호화폐를 비롯해 모든 자산을 모아 송금, 결제, 현금 전환 등이 모두 가능하도록 하는 게 목표다. 

 

백트는 앱 출시 이후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기업 퀴즈노스, 글로벌 호텔 체인 초이스호텔 등과 잇따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또 구글과 파트너십을 맺고 구글페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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