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재단이 인도네시아 대학(UI)과 협력해 UI-DF 생물분석연구소(UI-DF Bioanalytical Laboratory)를 설립한다. 바이오 제품, 의약품, 재조합 단백질 의약품 등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한다는 목표다.
25일 인도네시아 대학에 따르면 대웅재단과 협력해 ILRC빌딩 4층에 UI-DF 생물분석연구소를 운영한다. 연구소는 UI 과학 테크노 파크에 소속된다. 이 연구소는 혁바이오 제품, 의약품, 재조합 단백질 의약품 등을 연구하는 데 쓰인다.
연구소는 GLP(Good Laboratory Practice) 기준을 적용해 만들어진다. 연구소 규모는 약 336㎡다.
서창우 대웅인피온 대표는 연구소 설립 배경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공중보건의 위상과 의료역량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서 UI와 협력기로 했다"며 "한국과 인도네시아 등 바이오 의약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 거점 국가로 선정하며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협력) 활동을 확대하겠단 목표를 세웠다.
글로벌 인적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대학과 협력 관계를 지속해왔다. 인도네시아 약학대학 석·박사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웅 글로벌 DDS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겐 입사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대웅제약은 2005년 인도네시아 법인을 세우면서 현지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012년 인도네시아 제약사 인피온과 합작사 대웅인피온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