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아세안 물류 허브' 말레이시아 지원 사격

말레이시아 투자진흥청(MIDA)과 양해각서 체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운공룡' 머스크가 '아세안 물류 허브' 말레이시아 투자를 촉진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선사 AP 몰러 머스크(AP Moller-Maersk)는 말레이시아 투자개발청(MIDA)과 양해각서(MOU)를 체결, 아세안의 물류 허브 말레이시아에 양질의 투자를 유치하고, 고객을 위한 더 나은 서비스를 창출한다.

 

MOU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MIDA 본부에서 시바수리야무르시 순다라 라자(Sivasuriyamoorthy Sundara Raja) MIDA 투자 촉진 담당 부사장과 루페쉬 제인(Rupesh Jain) 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 담당 머스크 전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했다.

 

머스크는 고객에게 진정으로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MIDA와의 협력해 머스크 강점과 말레이시아의 지리적 이점을 결합한다.

 

머스크와의 MOU는 다국적 기업에 대한 전략적·부가가치 참여 접근 방식을 통해 말레이시아에 보다 표적화된 글로벌 투자를 가져온다. 머스크의 통합 물류 역량을 활용해 말레이시아를 아세안의 지역 물류 허브로 탈바꿈시켜 인프라 개발과 자유 무역을 더욱 촉진한다.

 

양측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자동차, 전기·전자(E&E), 기계·장비, 의료기기, 항공우주, 재생 에너지 및 소비자 기술을 포함한 분야에서 첨단 기술과 높은 영향력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협력한다.

 

루페시 자인(Rupesh Jain) 머스크 전무이사는 "MIDA와의 협력을 통해 말레이시아를 잠재적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포지셔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머스크 물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말레이시아 공급망 부문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MIDA는 말레이시아의 제조·서비스 부문에 대한 투자를 감독하고 추진하기 위해 국제무역산업부(MITI) 산하 정부 주요 투자 촉진과 개발 기관이다. 쿠알라룸푸르 센트럴에 본사를 두고 있는 MIDA는 12개의 지역 사무소와 20개의 해외 사무소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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