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명품 수선·리폼 전문업체 월드리페어가 명품 리폼, 수선 누적 7만7000건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누적 7만7000건 돌파는 지난 2008년 3월 창립 후 14년 동안 명품 리폼·수선한 결과다. 이를 월 평균으로 따지면 450개, 하루 평균 15개를 취급한 셈이다.
명품은 소장하는 사람들의 ‘머스트 해브(MUST HAVE)’ 아이템이다. ‘저 하나는 꼭 가져야 한다’는 것은 소장자들의 가장 기본적인 심리다.
월드리페어가 지난 3월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장자 70%가 4개월 정도의 시간 동안 돈을 모아 힘들게 구입해 그만큼 소중한 ‘잇템’이다. 명품도 쓰다 보면 수선을 요구하는 작은 파손과 흠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렇다고 고가의 명품을 또 구입 할 수 없는 것도 현실이다.
월드리페어는 20년간 명품 수리 노하우를 가진 김향숙·김춘보 공동 대표가 소장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2008년 설립했다. 창립 후 현재까지 명장들을 영입, 구찌와 프라다를 비롯한 여러 브랜드 명품 가방과 지갑의 리폼, 수선 노하우를 보유 중이다. 또, 명품 수선 장인의 길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기술 전수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여름 휴가로 외부 활동이 늘어 명품 수선, 리폼도 많이 늘어 난 것으로 업체측은 분석하고 있다.
월드리페어 김춘보 공동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소중한 명품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