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플러스, 전기차 소재 벤더 자격 확보

 

[더구루=최영희 기자] 이엔플러스는 ‘전자부품용 방열재료 및 2차전지소재(도전재, 전극)의 설계 및 생산’에 대해 자동차 품질경영시스템 ‘IATF(International Automotive Task Force) 16949’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이엔플러스가 2차전지 소재업체 분야에서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소재 밴더사 자격을 갖추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로써 이엔플러스가 2차전지 도전재, 전극, 방열소재 등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고객사 확보 및 제품 공급이 탄력 받을 전망이다.

 

이엔플러스는 2차전지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방열 소재에 대한 글로벌 난연 인증 최고 등급 획득에 이어 이번 ‘IATF 16949’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품질과 생산역량을 대외적으로 검증받는 데에도 성공했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완성차 업체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요구되는 주요 자격 가운데 하나로 이엔플러스는 완성차 제조사뿐 아니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에도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IATF 16949는 국제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을 기반으로, 지난 2016년 유럽과 미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가 개발한 글로벌 표준이다. 자동차와 관련된 설계, 개발, 영업, 생산, 서비스 등 각 분야에서 IATF가 공표한 엄격한 품질경영 시스템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생산 설비를 포함한 실제 제조현장과 최근 12개월간의 생산실적 및 납품 이력도 요구되며, IATF 16949가 없을 경우 공급에 제한이 된다.

 

IATF 인증 획득을 통해 자동차산업 협력사 및 제품 공급 기업들은 제품의 지속적인 개선 및 결함 예방을 위한 품질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소재,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들에 IATF 16949 인증 취득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IATF 16949 인증 없이는 사실상 자동차 업체와의 거래가 불가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서 획득한 환경안전·보건 경영시스템 ISO14001, 45001 및 UL94의 V-0 인증과 함께 이번 인증 획득으로, 자동차 산업에서 이엔플러스 소재 공급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