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호주서 이색 마케팅으로 고객몰이…3.2만달러 이벤트

라면 멀티팩 구매고객 대상 행사
올 상반기 성장세 나타낸 호주 실적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이색 고객 경품 행사를 통해 호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겨품 규모가 3만2000 호주 달러(약 3000만원)에 달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11월30일까지 현지에서 신라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상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펼친다. △신라면 △신라면 김치 △신라면 볶음면 △신라면 블랙 △뚝불면 멀티팩 제품 내에 들어있는 스크래치 카드에 새겨진 고유의 코드를 찾아 농심 호주 인터넷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입력하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2월5일 실시되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물을 받게 될 사람이 정해진다. 12월12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당첨자에게 관련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 

농심은 △1등 상품 5000 호주달러(약 464만원·3명) △2등 상품 아이폰13 프로맥스(128GB) 5명 △3등 상품 100 호주달러(약 9만3000원) e키프트카드(50명) △4등 상품 라면·에코백·손세정제 등으로 구성된 세트(100명) 등 총 158개의 선물을 준비했다.  

 

호주 실적이 오름세를 보이자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쓰는 모양새다. 올 상반기 농심의 호주법인 매출은 1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7% 늘어났다. 농심은 호주 최대 유통기업으로 꼽히는 울워스(Woolworths), 대형마트 업체 콜스(Coles) 등의 채널을 중심으로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시장 판매가 확대됐다고 전했다. 


농심은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에 장을 보러 갈 때는 인근 아시아 식료품점에서 특별히 표시된 신라면 멀티팩을 찾아보기를 바란다"면서 "158개 상품으로 구성된 총 3만2000달러 규모의 상품 가운데 하나를 획득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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