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스팩9호-밸로프, 주주총회서 합병 승인...10월 31일 코스닥 상장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9월 7일부터 27일까지

 

[더구루=최영희 기자] 교보기업인수목적9호는 7일 밸로프와 합병상장을 위한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4일 합병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는 밸로프는 남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10월 3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교보스팩9호와 밸로프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9월 7일부터 27일까지이며,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48.3570000이다.

 

밸로프는 2007년 설립된 국내 리퍼블리싱 기업이다. 밸로프는 여러 요인으로 서비스 지속이 어려워진 게임의 개발리소스와 글로벌판권을 IP홀더(게임 개발사)로부터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30개 이상의 게임을 운영 중이다.

 

밸로프의 가장 큰 강점은 중국·베트남·일본·홍콩·대만(필리핀 Office) 현지법인을 통해 구축된 글로벌 서비스 조직과 결제시스템 등 서비스 인프라를 자체 보유 및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 게임회사들의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지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이미 4개의 판호를 취득해 게임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북미, 남미, 유럽, 동남아시아에서 리퍼블리싱한 게임을 출시 또는 출시 준비 중이다.

 

한편, 밸로프는 글로벌 회원수 1260만명의 ‘VFUN’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미래 성장동력이 될 ‘VFUN’ 플랫폼을 통해 게임 유저들은 밸로프에서 서비스 중인 다양한 게임들을 온라인 PC 및 모바일에서 이용 할 수 있으며, 회사는 위메이드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P2E 게임 구현하고 NFT를 활성화함으로써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밸로프 신재명 대표는 “이번 교보스팩9호와의 합병 상장은 밸로프가 글로벌 리퍼블리싱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밸로프는 지난 2021년 매출액 140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 117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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