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쿠팡·美 드래프트킹스, 매력적인 성장株로 담을 때 

2분기 실적 개선·연간 전망 상향조정한 쿠팡 고평가
쿠팡 주가, 5월9일 9.35달러→10월20일 16.50 달러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미국 스포츠베팅업체 드래프트킹스(DraftKings)와 함께 이달 사야하는 주식으로 꼽혔다. 실적 개선 및 전망치 상향 조정 이후 쿠팡을 향한 낙관론이 나오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인터넷 투자정보 전문매체 더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22일 10월에 사야하는 주식 가운데 하나로 쿠팡을 선정했다. 

 

지난 2분기 실적이 오름세를 나타내자 긍정적 평가가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분기 쿠팡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 증가한 50억3782만달러(약 7조270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714만3000달러(약 930억원)로 87% 감소했다. 시가총액은 225억달러(약 31조3830억원)에 달한다.

 

쿠팡이 올해 실적 전망을 높여잡은 것도 좋은 평가가 나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쿠팡은 올해 조정 EBITDA 손실폭을 4억 달러(약 5760억원) 미만으로 축소하겠다던 연초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지난 2분기를 시작으로 연간 흑자를 내겠다는 것이다.

 

주가도 오름세다. 지난  5월9일 9.35달러(약 1만350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지난 20일 16.50 달러(약 2만3800원)로 76.47% 올랐다. 

 

더모틀리풀은 드래프트킹스에도 주목했다. 온라인 스포츠 베팅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드래프트킹스는 150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유료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1년 동안 30% 넘게 늘어났다. 사용자당 평균 수익은 지난 1년간30%가 증가했다. 지난 7월14일 11.22 달러(약 1만6200원)였던 드래프트킹스 주가는 지난 14일 12.48달러(약 1만8000원)로 상승했다. 

 

더모틀리풀은 "쿠팡과 드래프트킹스는 매력적인 성장주"라면서 "유망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양질의 종목에 집중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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