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내달 日 나고야 중부국제공항 라운지 재개장

'KAL 라운지' 부분 리뉴얼해 오픈
항공사와 제휴·신용카드사 회원으로 이용 제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일본 나고야 중부국제공항 재취항에 따라 라운지를 오픈한다. 일본으로 향하는 하늘길 빗장을 열리자 라운지를 다시 여는 것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코로나 사태로 폐쇄됐던 나고야 중부국제공항 국제선 회원을 위한 'KAL 라운지'를 부분 리뉴얼해 11월부터 재개한다. 라운지 이용은 항공사와 제휴 신용카드사 회원으로 제한된다.

 

나고야 공항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세관, 이민 및 검역(CIQ) 시설을 폐쇄했다. 이로 인해 국제 비즈니스 항공기 착륙 횟수는 코로나19 이전에 증가하는 추세였지만 부과된 제한으로 인해 작년에는 도착이 3회로 줄어들었다. 그러다 6월에 CIQ가 재개된 이후 국제 비즈니스 항공기가 12대 증가했다.

 

나고야 공항에는 9000피트 활주로가 있으며 민간 항공기 승객은 항공기에서 불과 200피트 거리에 있는 비즈니스 항공 전용 터미널을 통해 처리되고 CIQ 검사실을 거쳐 차량 주차장까지 도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일본이 한국인의 무비자(사증 면제) 입국을 허용하면서 인천~나리타·오사카를 기존 주 7회에서 14회로 증편했다. 인천~후쿠오카는 14일부터 주 3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했고, 인천 ~삿포로는 오는 30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사들이 일본행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증편을 서두르고 있고, 만석에 가까울 정도로 예약률이 높다"며 "일본 하늘길 빗장을 열리자 라운지를 재개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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