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홀딩스 PCL 필러, 동남아 시장 진출 속도낸다

태국·인니·베트남 등 국가별 허가 추진 중
국내 인지도 바탕으로 동남아 공략 박차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국내외 PCL(폴리카프로락톤) 필러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에선 의료진 대상으로 안면성형용 필러 '라풀렌'의 제품력을 알리고 동남아에선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1일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에 따르면 태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필러 시장 진출을 위해 국가별 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단 전략이다.

 

앞서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2022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미용의료기기 박람회 및 추계학술대회’, ‘2022년 대한필러학회 추계학술대회’ 등 국내 미용성형 관련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라풀렌 제품력을 알렸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학술대회에 참여한 의료진을 대상으로 라풀렌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알리고 시술법을 소개했다. 

 

라풀렌은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2015년 개발에 착수해 2021년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안면성형용 필러다. 의료용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인 PCL을 주성분으로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의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PCL 필러 대비 이물감이 적고 자연스러운 볼륨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학술대회 기간 전시 부스를 설치해 브랜드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제품 상담을 진행했다. 부스에는 연구 개발의 성과물인 다공성 PCL 미립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광학현미경을 구비하고, 제품을 직접 손으로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샘플을 마련해 브랜드 신뢰도를 제고했다.

 

라풀렌 관계자는 “학술대회를 통해 볼륨 유지력, 안전성, 사용편의성 등 다양한 측면의 임상 증례를 발표해 의료진들의 관심을 끌었다”며 “향후에도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근거 중심 마케팅을 적극 펼쳐 라풀렌의 우수한 효과 및 안전성을 꾸준히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풀렌은 지난 7월 국제 학술지 더마톨로직 테라피(Dermatologic Therapy)에 코입술주름(팔자주름)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 논문이 실리면서 의료진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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