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라免, 전자결제 시장 공략 …필리핀 '지캐시'와 협업

결제 절차 간소화…동남아 소비자 구매 편의성↑
싱가포르 창이공항서 G캐시 서비스 활용 가능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신라면세점이 필리핀 전자지갑 서비스 G캐시와 손잡고 온오프라인 전자결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결제 절차를 간소화해 동남아 소비자의 구매 편의성이 제고될 것이란 평가다.


3일 G캐시에 따르면 롯데·신라면세점과 디지털 마케팅 추진 협약을 맺었다.


G캐시는 전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필리핀의 디지털 결제 플랫폼이다. G캐시는 교통, 배달, 엔터테인먼트 및 의료와 같은 포괄적인 금융 서비스와 디지털 데일리 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인과 파트너 금융기관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2018년에는 알리페이와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해외 송금 서비스를 개설한 바 있다.


롯데·신라면세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싱가포르 창이 공항 사업장 등에서 G캐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필리핀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G캐시의 독보적인 디지털 마케팅 툴을 활용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포부다. G캐시는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평가도 긍정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G캐시와의 협업으로 동남아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