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 美 뉴저지 재생 의학 혁신 허브로 키운다…내년 GMP 공장 증설

자회사 바이오센트릭, 세포·유전자 치료제 생산역량↑
2023년 지원 실험실 및 인프라 통해 추가 확장 계획

 

[더구루=한아름 기자] GC셀·GC(녹십자홀딩스) 자회사 BioCentriq(바이오센트릭)이 미국 뉴저지주를 재생 의학 혁신 허브로 키우기로 하고, 관련 조치를 빠르게 내놓았다. 뉴저지는 세포·유전자 치료제에 특화된 바이오 기업과 주요 대학, 병원이 집결해 고객 확보, 인력 유치 등이 용이하다는 평가다. 바이오센트릭의 의약품 생산 역량이 제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진다. 앞서 바이오센트릭은 뉴어크에도 클린룸 시설을 운영하며 임상 의약품을 생산해왔다.

 

바이오센트릭은 내년 오픈 목표로 지원 실험실 및 인프라를 추가 확장하겠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자가 세포 요법의 개발과 임상 제조에 대한 전문 지식을 모두 갖춘 세포 및 유전자 치료 CMDO(위탁생산개발)가 필요한다는 판단에서다.

 

바이오센트릭은 생산 역량이 증가함에 따라 수주 활동을 적극 펼치겠단 계획이다. 아울러 바이오센트릭의 매출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은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해 아웃소싱 의존도가 높은 데다 바이오의약품 중 개발이 가장 활발한 영역이어서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일 뉴저지주 사우스브런즈윅(South Brunswick)에 있는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 공장을 신규 증설했다. 사우스브런즈윅 공장은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CDMO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공장은 다양한 세포유전자치료제 프로젝트를 수용할 수 있도록 클린룸(청정실)과 품질 관리 및 공정 개발 연구소 등 인프라를 갖췄다.

하로 하투니안 바이오센트릭 최고경영자(CEO)는 "품질경쟁력을 앞세워 바이오 벤처들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수주에 나설 것"이라며 "세포·유전자 치료제는 대표 유망 기술인 만큼 생산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영향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센트릭의 생산 역량이 확대됨에 따라 GC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GC셀은 지난 4월 바이오센트릭의 지분 100%를 인수하며 미국 CDMO 기반을 확보한 바 있다. 바이오센트릭을 통해 아시아와 미국을 잇는 CGT CDMO 밸류체인을 완성하기 위함이었다.


한편 바이오센트릭은 2019년 미국 뉴저지서 설립된 CDMO 회사로, 자가 및 동종 세포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바이럴 벡터 등을 생산해왔다. GC셀은 지난 4월 7300만 달러에 바이오센트릭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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